[MI] 성인 예방접종

 

성인 예방접종

 

 

예방접종의 일반 지침

 

* 3회 접종의 주된 이유

  1차 접종 후 만들어지는 항체는 많지 않다. 2차와 3차 접종을 통해 더 많은 양의 memory cell 과 항체를 만들기 위함이다. 즉 다회 접종일 때 시기를 놓치더라도 예정된 횟수를 채워서 맞으면 된다. 하지만 최소 접종기간은 지켜야 한다. (당겨 맞으면 무효이다.)

 

 

교차접종

 

교차접종 가능 : 교차접종 후 방어면역획득과 이상반응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교차접종이 가능한 백신

  - Hib, HBV, HAV 백신

교차접종 불가 : 효율성, 독성 및 안전성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교차접종에 대한 연구결과가 없어 교차접종이 권장되지 않는 백신

  - RV, HPV, PCV(10가, 13가) 백신

* 이전 제조사의 백신이 없거나 모를 경우에는 접종을 연기하는 것보다 교차접종하는 것이 권장된다.

 

 

동시접종

  성인 백신 중 모든 백신은 동시에 맞을 수 있다. 다만 생백신 간의 접종 간격은 4주 이상을 지켜야 한다. (생백신이라도 2가지 종류의 백신을 같은 날 맞는 것은 가능하나, 간격을 두고 서로 다른 생백신을 맞을 때에는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을 유지한다.)

 

...

 

백신 실패

1. 일차실패 : 초회 면역 형성 자체가 안되는 경우

 MMR 초회 접종 후 5~10%에서는 홍역에 대한 항체 형성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추가 접종을 통해 극복한다.

 

2. 이차실패 : 면역 형성 후 시간경과에 따른 면역력 감소

3~4월에 인플루엔자 유행이나 최근 고등학생 중심의 볼거리, 백일해 유행이 그러한 예이다.

 

 

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 접종

* 출생 후 DTP 5회 (=DTaP) 맞추고 이 후 11~12살 때 Tdap (백일해 포함) 접종 후 이 후 10년마다 Td 를 맞는 것이 원칙. ;DTP 와 Tdap과의 차이는 디프테리아 백신의 용량 차이. Tdap 은 국내에 2011년도에 발매됨.

* 신생아를 보는 모든 사람에게 백일해 예방접종을 권장함. (6개월 미만의 신생아를 보호하기 위함. 신생아 백일해의 주 감염원은 가족!)

* 미국의 경우 매 임신 마다 27-36주에 Tdap 접종하도록 되어 있음.

* 1967년 이전 출생자 : (DTP 안 맞았을 것으로 간주) 어렸을 때 접종력이 없는 경우 Tdap(0개월), Td 2회(1, 7~12개월) 접종 후 10년 마다 추가접종.

* 1967년 이 후 출생자 : (DTP 한번이라도 맞았을 것으로 간주) Tdap 1회 접접종 후 10년마다 Td 추가 접종.

* 파상풍은 홍역처럼 자연감염이 없다. 즉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 항체가 없다.

 

폐렴 구균 백신

 

다당질 백신(PPV23), 단백결합백신(PCV13)의 2가지가 있다.

PPV23 : 장기간의 임상경험, 축적된 임상자료 / 회의적인 폐렴 예방효과 / 폐렴알균 상재에 대한 예방효과 없음 / 다양한 혈청형 포함 / 가격이 4~5만원으로 저렴

PCV13 : 우수한 면역원성 및 면역기억 / 폐렴 예방효과 기대 / 폐렴알균 상재에 대한 예방효과 / 상대적 고령환자, 만성질환자, 면역저하자에서의 우수한 면역원성 / 이전 PPV 접종력 (1년 이상 경과시) 과 무관한 우수한 면역원성, 안정성 / 가격이 15만원 정도로 비쌈

 

< 참고 >

 

2021.12.16 - 폐렴 예방주사 맞아야 하나?

 

폐렴 예방주사 맞아야 하나?

폐렴 예방주사 맞아야 하나? 성인 당뇨 환자에게 필요성이 강조되는 백신에는 인플루엔자, 폐렴구균, Td 백신 등이 있습니다. 그 중 폐렴구균 백신은 다당질백신 (23가) 와 단백접합백신 (13가,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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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 [투석실 이야기] 폐렴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쉽게)

 

[투석실 이야기] 폐렴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쉽게)

폐렴 예방접종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폐렴이란 ? 폐렴은 말 그대로 폐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역사회에서 세균으로 인해 생기는 세균성 폐렴이 있고, 요새 한창 이슈인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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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4세의 만성질환자는 13가의 단백결합백신(PCV13) 을 우선 접종, 만약 접종할 수 없다면 23가(PPV23) 를 맞는다.

65세 이상의 만성질환자, 폐렴의 고위험군은 되도록 PCV13 맞은 후 PPV23 맞는다.

65세 이상의 건강한 고위험군은 PCV13 이나 PPV23 중 한 가지 맞는다.

접종 간격은 PCV13 을 먼저 맞았을 경우 최소 2개월 (권장 6개월 ~ 1년) 이 후 PPV23 맞을 수 있지만, 반대로 PPV23을 먼저 맞았을 경우 반드시 1년 이상 지난 후 PCV13 을 맞아야 한다. 다당질백신(PPV23)은 PCV13 의 면역원성을 떨어뜨리기 때문.

 

...

 

대상포진예방접종

  세포매개면역 (Cell mediated immunity) 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약화될 수 있는데, 어릴 때 수두에 걸린 후 나이가 들어 수두에 대한 면역이 떨어지게 될 경우 대상포진이 나타날 수 있다. VZV(Varicella zoster virus)에 대한 면역 기억이 잠복기를 유지하는데 필요하다. 대상포진 백신은 이러한 면역 기억을 유지시키기 위해 T-cell 면역을 타깃으로 나온 현재까지 세포면역과 관련된 유일한 예방접종이다.

  연령이 증가될 수록 예방효과는 떨어지며, 최근 문헌에는 10년 정도밖에 유지가 되지 않는 것 같다는 보고들이 있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평생 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Post herpertic neuralgia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고, 대상포진 자체를 가볍게 앓고 지나가게 하는 목적도 있다.)

  생백신이기 때문에 면역저하자, 임신, HIV infection (CD4 <200 cell/uL) 인 경우는 금기이며, 대신 만성질환자는 접종가능하다. (ESRD 환자 포함.) 또한 모든 백신과 동시접종도 가능하다.

 

 

일본뇌염 예방접종

  우리나라는 일본뇌염의 고위험 국가이므로, 우리나라에서 여름을 지나야하는 외국인들에게는 꼭 필요하겠다. (내국인은 어렸을 때 모두 맞았을 것.) 최근에는 항체가가 떨어지는 노인에게서 발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수막알균백신

외국/국내 기숙사 생활, 군대 생활하는 사람에게 되도록 수막알균백신을 권고하고 있다.

 

 

 

끝.

2018. 6. 10 -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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