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알못 평범남의 그랜저 HG 중고차 구입기 (2) (feat. K 카 with 마이마부)

차알못 평범남의 그랜저 HG 중고차 구입기 (2) (feat. K 카 with 마이마부)

 

 

 

 

 

* 광고는 아니고, 내 돈내고 내가 선택한 상품에 대한 후기 입니다. *

 

 

중고차는 주로 SK 엔카와 K 카에서 확인했습니다.

아무래도 차알못인 만큼 조금 비싸더라도 안심하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SK 엔카에서는 엔카 인증 받은 매물로 선별해서 보면 그나마 좀 더 안심할 수 있습니다.

엔카 인증은 판매자가 추가로 돈을 더 주고 신청하여 검사를 받는 서비스로,

판매자가 해당 매물에 자신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매물에 결점이 있다면 일부러 결점을 노출시킬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겠죠.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것입니다.

 

또한 보험이력과 성능기록부를 확인합니다.

SK 엔카에서는 차량을 등록할 때 체크 한번으로 손쉽게 보험이력을 노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보험이력이 공개되지 않는 매물은 뭔가 보이고 싶지 않은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중고차는 사고로 인해 프레임이 손상되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합니다.

성능기록부에 부품을 교체한 이력이 없고, 엔카 인증도 받았다면, 대체로 믿을만한 무사고 차량으로 봐도 됩니다. (99%는 믿어도 될 듯 합니다.)
프레임이 중요합니다.

보험이력에서도 자잘한 수리비 (100만원 이내) 는 크게 신경안써도 되는 수준입니다.

자잘한 수리비까지도 보험처리를 했다면,

프레임을 먹는 중대한 사고를 보험처리 안했을 가능성은 적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소유 변경이력이 있는지 (최근에 변경이력은 상사로 명의가 변경되어 그럴 수 있습니다.)

용도 변경 (렌트나 영업용으로 사용) 이 있었는지 확인해보아야 합니다.

이것도 쉽게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주차타워에 들어갈 수 있는 가장 큰 차량인 그랜저 HG 로 차종을 택했습니다.

그리고 고속도로 주행이 많은 만큼 2.2 디젤로 골랐습니다.

또, 측후방 경고와 크루즈, 통풍시트 등 개인적으로 꼭 있었으면 했던 옵션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매물을 두 가지 사이트 (sk 엔카, k카) 에서 골라보았습니다.

최종적으로 마음에 드는 몇 가지 매물을 추렸는데

차알못인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실 제가 차를 보러 간다고 해도 할 것이 없습니다.

차를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고차 구매동행 서비스를 생각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카바조와 마이마부가 가장 유명한 업체로 보입니다.

마이마부 홈페이지에서 핸드폰 번호와 이름을 적으면, 상담 신청이 접수됩니다.

그리면 업체 측 사람으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몇 가지 차량에 대해 간단히 대화를 한 후 담당 직원분을 배정해줍니다.

그리고 입금을 하면 되는데, 그랜저 같은 경우 12만원 정도 했습니다.

 

 

 

 

담당 직원과는 카톡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차번호를 이야기 하면, 온라인으로 차에 대해 알아보시고, 피드백을 줍니다.
시세까지 알아봐주시고 현 매물의 가격이 적당한지도 봐주십니다.

제 담당 직원분은 마이마부의 조윤익 과장님입니다.

코로나 시기 이기도 하고, 제가 일로 바빠 시간을 내지 못하여 같이 동행은 못했습니다.
주말에는 이미 스케줄이 꽉차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과장님이 직접 예약도 잡으시고, 차량도 혼자서 보러 가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쉽게도 실제로 얼굴을 뵙고 인사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제가 인터넷으로 점찍은 차는 그랜저 HG 2016년식, 8만정도 뛴 차입니다.

케이카에서 확인한 매물입니다.

마이마부 조윤익 과장님도 보시고는

다른 것은 다 좋은데, (시세, 연식, 주행거리, 무사고 이력, 옵션 등등)

한 가지가 딱 마음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렌트이력이 있는 것입니다.

 

 

그 사실은 저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랜저는 차량 특성상 렌트가 굉장히 많습니다.

법인 업체 사장님이 타셨을 수도 있고, 개인이 렌트해서 탔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랜저 같은 경우는 무조건 렌트라고 해서 거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잘만 고르면 시세보다 더 싼 가격으로,

오히려 관리까지 잘 된 차량을 고를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차량에 대한 딜러 설명에서도 법인에 렌트해준 거의 풀옵션의 차량으로 관리가 잘 된 것을 홍보하고 있었습니다.

가격도 상당히 괜찮았구요.

 

따라서 렌트이력이 있지만 마이마부 과장님이 직접 한 번 보시고,

차량이 괜찮다면 구입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약속한 날 마이마부 조윤익 과장님이 차를 보신 후 

엄청난 양의 사진과 카톡이 쏟아졌습니다.

 

 

 

 

 

 

 

 

 

 

 

 

 

 

 

 

 

 

 

 

 

 

 

 

 

 

 

 

 

타이어 마모가 심하다고 지적하여 담당 딜러님으로 부터

중고타이어 (50% 이상 남은 것) 로 교체해주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저 혼자 갔다면 절대 알 수 없었을 것입니다.

또 케이카의 배려로 차량을 리프트에 띄워 하부까지 확실히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차량은 무사고 차량이 확실하며, 상태도 양호하여 차량을 매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딜러님께 차량 구매 의사를 확실히 전달하였고

어떻게 구매할지 의논하였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다음편에 이어서 적어보겠습니다.

 

 

 

 

 

* 현재까지 진행상황 *

1. 안전상의 이유로 차를 바꾸기로 결심함.

2. 닥신의 영향으로 중고차를 구입하기로 결정.

3. SK엔카와 K카로 매물을 검색

4. 마아마부에 구매동행 서비스 의뢰 및 차량 상태 점검

5. 구매하기로 결정.

 

2020/05/30 - 차알못 평범남의 그랜저 HG 중고차 구입기 (1) (feat. K 카 with 마이마부)

 

차알못 평범남의 그랜저 HG 중고차 구입기 (1) (feat. K 카 with 마이마부)

차알못 평범남의 그랜저 HG 중고차 구입기 (1) (feat. K 카 with 마이마부) 이번에 차를 바꾸게 되어 그 과정을 기록으로 남겨봅니다. 원래 모닝을 타고 다녔는데, 시내주행에서는 참 좋았습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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