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기 농장체험 (용인 포시즌 체험농장), 가을 농장 체험, 가격, 일정, 준비물, 팁

 

고구마 캐기 농장체험 (포시즌 체험농장), 가을 농장 체험, 가격, 일정, 준비물, 팁

 

 

 

* 본 게시물은 필자가 직접 내 돈을 내고 직접 체험한 후기입니다. 뒷광고 아닙니다. 뒷광고 제발 받고싶네요. *

 

 

우연히 동네에 고구마 캐기 농장 체험을 알게되어 바로 예약을 하였고,

간략한 후기를 적어봅니다.

우리 가족이 다녀왔던 곳은 용인 포시즌 체험농장이란 곳입니다.

예전 집사부일체 김희선 편 토마토 따는 농장으로 나왔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 곳에서는 딸기, 토마토 따기 등 여러가지 농장 체험 프로그램이 있지만,

지금 시즌에는 고구마 캐기 체험 시즌입니다.

저도 고구마 캐기 체험은 처음이라,

어떤 일정으로 진행되고, 가격과 팁을 설명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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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게이션으로 포시즌 농장을 검색 --> 용인 처인구 모현읍 위치를 선택해서 오시면 됩니다.

이 길이 맞나? 의문이 들 때, 포시즌농장 간판이 보이면서 안도감이 밀려옵니다.

노지로 된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이제 어디로 가야하지? 새로운 의문이 듭니다.

이 때 사장님께 전화를 해도 되지만,

주차장 앞 비닐하우스 중 나무 다리를 통해 첫번째 동 입구로 오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체험 시작입니다.

 

 

1. 고구마 캐기 체험 개요

 

  - 가격 : 1인당 15000원, 1인당 1.5kg 까지

  - 프로그램 : 고구마캐기, 토끼 먹이 주기, 고구마 경단 만들기, 군고구마, 고구마 라떼, 편백나무 풀장, 물풍선 던지기 등

  - 소요시간 : 약 2시간

  - 준비물 : 개인 목장갑, 여벌옷(? 왜?)

 

 

 

 

2. 고구마 캐기

 

 

짐을 풀고 목장갑을 챙겨 사장님을 따라 밖에 있는 밭으로 나갑니다.

거기서 고구마를 캐기 시작하는데...

1인당 1.5kg 까지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 곳에서 일하시는 작업자 분이

단단한 땅을 기구로 어느정도 들어주시는데,

그 상태에서 호미로 땅을 파서 고구마를 골라내면 됩니다.

쉽게 고구마를 건질 수 있습니다.

 

 

고구마 1.5kg 까지 채우는데 약 1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여기서 약간 현타가 왔습니다.

고구마 캐기 체험인데 10분 만에 고구마를 다 캤기 때문입니다.

이제 뭐하지?

하지만 또 다른 프로그램이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험농장 옆에 자그만 논이 있는데,

그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좋습니다.

 

 

 

 

3. 토끼 먹이 주기

 

고구마 캐기 체험이 끝나면,

다시 비닐하우스로 들어가는데, 내부는 다음 사진과 같습니다.

 

 

내부가 넓습니다. 각각의 하우스가 내부에서는 모두 이어져 있습니다.

가장 안쪽에는 화장실도 있습니다.

 

 

토끼 사육장도 안에 있는데,

먹이주기 체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4. 고구마 경단 만들기, 고구마 라떼, 군고구마

 

토끼 먹이를 준 후 손을 깨끗이 씻고,

고구마 경단을 만듭니다.

 

 

고구마에 카스테라 가루를 묻혀 둥굴게 경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맛이 달달하고 좋습니다.

 

 

 

그리고 나면 고구마 라떼와 군고구마를 주십니다.

고구마 라떼도 맛이 좋습니다~

 

 

여기서 또 두번째 현타가 옵니다.

여기까지 소요시간이 약 30~40분 정도 소요된 것 같습니다.

벌써 끝인가...? 집에 가야하나?

 

 

 

 

5. 편백나무 풀장, 볼 풀장

 

아닙니다. 아직 집에 가긴 이릅니다.

심심해진 아이는 비닐하우스 내부를 돌아다녀 봅니다.

한 쪽에 편백나무 풀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일반 키즈카페에 비해 편백나무의 양이 많았습니다.

깊이도 있고, 널찍합니다.

어른이 누워도 푹신하고 시원했으며, 편안했습니다.

 

 

의외로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낸 것 같습니다.

공을 던지고, 편백나무로 몸을 덮기도 하고... 아이가 잘 놉니다.

비로소 아내도 커피도 마시고 스마트폰도 보고, 여유롭게

개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중에 아내에게 물어보니 이 곳 농장체험을 굉장히 만족스러워 하였는데,

아마도... 아이는 잘 놀고, 자신도 좀 쉴 수 있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시점에는 1팀이 더 있었는데,

그에 비해 공간이 넓은 편이어서 매우 한적했습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 집에 갈까 했는데,

한 가지 프로그램이 또 있다고 합니다.

 

 

 

 

6. 물풍선 던지기

 

고구마 캐기 체험과 물풍선이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가장 재밌어하는 순서라고 하네요.

고구마 보다 물풍선 던지는 것을 인상깊어 한다고 합니다.

 

 

물풍선 던지기가 대단한 것은 아니고,

준비된 물풍선을 캐릭터 그림이 있는 판에다 던지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재밌어 하지만,

대다수 아이들이 물풍선을 던지고 물총 놀이를 하면서

옷이 많이 젖습니다.

당연한 귀결이죠 ㅎㅎ

가을이라 다소 쌀쌀합니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여벌 옷과 수건을 챙겨오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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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진행했던 고구마캐기 농장 체험

상당히 만족스러웠으며,

다음 딸기체험, 토마토체험도 챙겨서 가보려고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